청년·신중년·경력 보유 여성·장애인 등 취업 지원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호텔업협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관광 유관 학회 및 협회와 함께 ‘2023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또 9월 18~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엔데믹 이후 관광산업은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443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47% 증가했다. 이에 박람회에서는 ‘활짝 열린 관광, 내 일을 찾는 여행’을 주제로 관광산업 회복과 재건의 핵심 기반인 일자리 연결을 지원한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박람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64개 관광기업이 참여한다. 야놀자를 비롯해, 아고다, 인터파크트리플 등 관광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파라다이스, 아시아나에어포트, 워커힐, 조선호텔앤리조트, 레고랜드, 아쿠아플라넷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한다.
9월 열리는 오프라인 박람회에 앞서 3주 먼저 진행하는 온라인 박람회에서는 구인·구직자 정보를 제공한다. 채용을 원하는 기업 정보뿐만 아니라 구인 관련 직무내용, 고용형태, 근무환경, 전형 방법 등 구체적인 채용정보를 사전에 공유한다. 구직자들은 채용정보를 확인해 이력서 등 필요한 입사서류를 사전에 등록하고, 희망하는 기업의 면접을 예약할 수 있다. 면접은 오프라인 박람회에서 진행하며 기업은 구직자들의 이력서를 검토해 면접과 상담을 먼저 제안할 수도 있다.
오프라인 박람회에서는 청년층과 신중년, 경력 보유 여성,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이 관광산업 일자리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 인재들이 능력을 발산할 수 있는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 ‘학생 카지노 딜링 경진대회’, ‘관광통역안내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청년층이 선호하는 취업 타로, 이미지 컨설팅, 1분 캐리커처 등 박람회를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한다.
또한 취업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현장 가이드와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리스타트존’을 별도로 배치해 해당 계층 대상 채용 의사가 있는 관광기업과 연결한다. 올해는 한국장애인개발원도 참가해 실제 장애인 채용 의사를 밝힌 호텔과 원활한 구인·구직 연결을 지원한다.
용호성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활짝 열린 관광 시대에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관광산업의 인력 기반을 탄탄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역대 최대 규모인 164개의 관광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다양한 구직자들이 관광산업에 진입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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