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김영옥, 김수미가 이름이 같아 생긴 일화를 전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원일기'에서 금동이 임호의 첫사랑 지숙(최지나 분)의 어머니로 출연한 배우 서권순과 응삼이 故 박윤배의 어머니로 출연한 배우 김영옥이 함께했다.
이날 '회장님네 사람들' 식구와 절친한 김영옥이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특히 김영옥과 절친한 김수미는 "언니(김영옥)때문에 이름 바꿨다"라며 김수미로 활동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본명이 김영옥인 김수미는 과거 김영옥에게 입금될 출연료가 잘못 입금된 적이 있다고.
김영옥은 "일을 죽도록 했는데 안 나왔다"라며 당시 1200만 원대의 거액의 출연료가 입금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당시 김영옥의 출연료를 대신 받게 된 김수미는 출연한 적이 없는데 들어온 출연료에 방송국에 전화를 했지만 뒤에 연락이 빨리 오지 않아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고. 김수미는 "전화 오지 마라, 올해만 넘어가라"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김회장네 사람들이 함께 전원 생활을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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