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오는 30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개최되는 '2023 해양수산 취업박람회'에는 100여개 이상의 해양수산 분야 기업·기관이 참여해 인재영입에 나선다.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는 '기회의 바다, 기회를 잡(JOB)자'라는 슬로건 아래 구직자들에게는 일자리 정보 제공과 채용 기회를,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채용하고 취업 준비생과 일반인에 대한 홍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해 온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는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만 진행됐으나, 지난해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박람회로 각각 진행된다.
지난 8월 16일 시작된 온라인 취업박람회에는 28개의 해양수산 기업 및 공공기관이 채용 면접과 상담 등을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뉴스1에서는 30일 현장 취업박람회에 앞서 취업자들을 위해 참가하는 기업 중 선별해 1, 2편에 이어 3곳의 유망기업을 소개한다.
◇끊임없는 혁신으로 세계 제일에 도전하는 기업…삼영중공업(주)
2008년 설립된 삼영중공업은 삼영화학그룹 계열사로 중·대형선박용 엔진부품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사업영역으로는 선박엔진부문과 플랜트부문이 있으며, 두산중공업과, 현대중공업, 포스코 등 대기업의 공급업체로 등록되어 있다.
삼영중공업은 또 ISO9001, KS:2009 등을 바탕으로 한 품질경영시스템을 통해 설계에서 제품출하 및 A/S까지 전공정에 걸쳐 품질만족을 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영의 투명성이 보장된 깨꿋한 기업, 제품과 기술개발의 더 나은 변화를 지향하는 혁신적인 기업, 고객만족을 실천하는 세계 최고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업, 나아가 보다 풍요로운 사회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삼영중공업은 이번 취업박람회에서 생산기술/관리·영업관리·CNC선반/보링 부문에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자격은 생산기술/관리·영업관리의 경우 대졸이상이어야 하며, CNC선반/보링 부문은 학력 무관이다.
회사가 바라는 인재상으로는 '도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꿈과 열정을 가지고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인재', '창의: 진취적이며 유연한 사고로 변화를 추구하는 인재', '전문성: 목표를 갖고 노력하며 자기개발을 꾸준히 하는 인재', '글로벌 역량: 글로벌 시장의 리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인재' 등이 있다.
급여는 회사내규에 따라 지급하며, 근무지는 경남 밀양이다. 복리후생으로는 4대보험을 비롯해 기숙사 운영, 성과급제, 장기근속자 포상, 경조사 지원 등이 있다.
이석준 삼영중공업 회장은 "세계 제일의 중공업회사로 도약하는 꿈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에서 함께 할 인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20여년간 고객의 사랑으로 선박장비업계 선두주자 자리매김…금호마린테크(주)
금호마린테크(주) 1996년 영국 레이시언사와 한국독점대리점권 계약체결로 시작한 금호무역상사로 출발해 2002년 법인전환과 함께 지금의 회사명을 쓰고 있다.
금호마린테크는 '바다에 대한 열정을 고객들과 함께 나누겠다'는 신념과 함께 20여년간의 철학과 열정이 고객의 신뢰로 이어져 선박용 항해통신장비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극지연구용 선박을 비롯해 해군과 해경의 방위산업, 국공립 수산 관련 연구소, 레저용 보트, 어선, 대형 상선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금호마린테크의 제품들을 이용하고 있다.
또 e-네비게이션, 스마트쉽, 통합항해시스템, 자율운항선박 등에 연동되는 항해통신장비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IT 기반의 첨단 장비를 재구성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R&D 및 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무역업, 항해통신장비 등의 업종에서 양식장용 사료, 수산기자재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금호마린테크는 이번 취업박람회에서 서비스사업부와 아쿠아사업부, 물류팀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근무지는 부산 남구이며, 지원 자격은 학력, 경력 모두 무관이다.
급여는 회사 내규에 따라 지급되며, 복리후생으로는 4대보험, 퇴직금, 자유복장, 주차장 제공, 리프레시 휴가 등이 있다.
백운식 금호마린테크 대표이사는 "이윤만을 추구하지 않고 정직성과 도덕성을 기업 핵심이념으로 삼아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고 있다"며 "고객 만족과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함께 성장할 우수한 인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쓰레기로 환경을 구하는 해양수산 친환경기업…㈜스타스테크
해양수산 관련 친환경 케미칼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인 ㈜스타스테크는 올해 8올 해양수산부로부터 '예비 오션스타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성장 잠재력이 큰 유망 벤처‧창업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예비 오션스타 기업'은 매출액 1000억 원을 달성한 오션스타 기업의 전 단계로, 해양수산부가 2021년부터 우수한 기술성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해양수산 유망기업을 선정해 인증하고 있다.
스타스테크는 겨울철 제설과정에서 발생하는 철의부식, 콘크리트파손, 식물의황화 등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양 폐기물인 불가사리의 추출공정에서 얻은 골편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제설제 ECO-ST1을 개발했다.
또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콜라겐으로 진피층까지 도달하는 화장품 원료인'PENELLAGEN' 을 개발했으며, 추출공정 이후 발생하는 부산물을 비료로 상품화하는 등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사이클링 하고 있다.
이번 취업박람회에서 스타스테크는 국내영업직의 신입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근무지는 서울 구로구이며, 학력은 무관이다.
급여는 회사 내규에 따라 지급되며, 복리후생으로는 4대보험, 각종 경조사 지원, 생일파티, 워크샵, 교육비 지원, 노트북/사무용품 지원, 수평적 조직문화 등이 있다.
양승찬 스타스테크 대표는 "완벽한 업사이클링을 통해 지구 환경을 보전하고 더 좋은 내일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미래를 함께할 가족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