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29일 동국씨엠에 대해 유사 기업그룹(피어그룹)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태환 연구원은 "분할상장일인 6월 16일 시초가 1만7200원 대비 현재 주가는 약 60% 하락한 상황이다. 반기보고서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 0.24배 수준"이라며 "철강 수요 침체로 순수 철강기업에 대한 밸류에이션이 많이 낮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인전분할을 통해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해 동국홀딩스의 지주사 전환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10월 중 오너 일가의 사업회사(동국제강, 동국씨엠) 지분과 지주회사(동국홀딩스) 지분 교환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라며 "지배구조 개편이 마무리되고, 하반기 실적 회복 추세가 지속적으로 확인되면 기업가치 재평가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동국씨엠은 직접적인 도금 및 컬러강판 경쟁업체인 KG스틸, 포스코스틸리온, 아주스틸 등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 상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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