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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와 협력
열수송관 주변 이상징후 조기 파악
12곳에 구축 완료·예정
열수송관 주변 이상징후 조기 파악
12곳에 구축 완료·예정
LG유플러스는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와 공동 개발한 '열수송관 설비 예지보전 및 이상진단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열수송관 설비 예지보전 및 이상진단 솔루션은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열수송관 주변 지중의 온도와 진동패턴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현장 관리자가 육안이나 단순 센싱으로 확인하지 못하는 열수송관 이상 여부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난은 주요 사업 설비인 열수송관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상징후를 조기 탐지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신기술 도입을 추진했다. 앞서 '온수배관 이상진단', '가스배관 이상진단', '추세이상예측' 등 관련 솔루션 개발 역량을 보유한 LG유플러스와 손을 잡았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지역난방사업자와 산업단지 스팀 배관 사업자 등 집단에너지사업 분야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한난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7개의 에너지 관련 대기업 계열사 및 공공기관에 솔루션 구축을 완료했다. 연내 추가로 5개 기업에 해당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개선결과 도출 사용자환경·경험(UI·UX)를 더욱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박준석 LG유플러스 무선사업담당은 "이 솔루션은 한난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스마트 기술에 대한 현장 적용성을 확인한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열수송관 이상진단 솔루션에 내재된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도시가시배관, 송유관, 산업용 내동기, 건설현장용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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