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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 "덕산 네오룩스 내년 성장구간 진입" 목표가 상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29 09:10

수정 2023.08.29 09:10

아이패드-노트북PC로 적용처 확대
'매수' 의견...목표주가 5만6000원
[파이낸셜뉴스] 한화증권은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아이패드·노트북PC 등 OLED 적용처 확산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29일 한화증권 김광진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하반기 실적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 효과 영향으로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분기별 예상 매출은 3·4분기가 전분기대비 10% 증가한 470억원, 4·4분기는 4% 늘어난 489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방 수요 부진과 고객사 가동률 하락 영향으로 Rigid 패널향 공급은 여전히 회복이 더딘 상황이지만 아이폰 15 시리즈향 공급 확대가 성장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LGD의 패널 초도 공급 지연으로 주력 고객사인 SDC의 점유율 확대 가능성 존재하고 이 경우 실적 추가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는 스마트폰 시장 수요 둔화, 재료구조 변경 등의 이슈로 역성장했지만 내년부터는 성장 구간 진입할 것"이라며 "첫 아이패드 OLED 모델 출시와 노트PC OLED 침투율 확대 등 기존 스마트폰에서 IT제품으로의 OLED 적용처 확산 효과가 주요 실적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패드에서 첫 OLED 모델이 출시될 경우 약 2700만대의 6인치 스마트폰 판매 증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OLED 모델 확대라는 삼성전자의 노트PC 판매 전략을 고려하면 내년에는 공급량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5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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