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경제 위한 예산 집중 편성
영동고속 부론IC개설 예산포함
영동고속 부론IC개설 예산포함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1조9151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지난 2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제1회 추경예산 대비 1571억 원 늘어난 수치다.
29일 원주시에 따르면 불안정한 경제 여건과 국세 수입 감소에 따른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에 보조를 맞추며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원활한 이행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반곡 파빌리온 스퀘어 조성 229억원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 53억4000만원 △소상공인 상하수도요금 감면 18억5000만원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 광장 조성사업 10억원 등이다.
또한 사회복지서비스와 사회안전망 확대를 위해 △아이돌봄 원스톱통합지원센터 4억원 △경로당 개보수 및 운영지원 4억원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 본인부담금 지원 3억6000원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생활기반시설 확충과 지역균형발전 강화를 위해 △태장복합체육센터 조성 40억원 △기업도시 복합체육센터 건립 35억2000만 △영동고속도로 부론IC 개설 20억원 △금대로(영서고~구시계) 확포장 30억원 등이 편성됐다.
추경 재원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 272억원, 세외수입 97억원, 보통교부세 476억원, 특별교부세 36억원, 국도비 보조금 282억원, 순세계잉여금 300억원, 보조금등반환금 35억원으로 하반기 내 집행 가능 재원을 총동원했다.
이번 2회 추가경정예산은 9월4일부터 열리는 제243회 임시회 심의, 의결을 거쳐 9월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내년 정부 예산을 비롯해 지방교부세가 대폭 축소될 전망으로 건전재정 운용에 중점을 두는 동시에 시민의 행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집중해 예산을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현안 사업 해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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