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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6 무상지원 확대 결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29 09:38

수정 2023.08.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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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당뇨병 환자 삶의 질 개선 위한 결정
휴온스의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6’ 트랜스미터와 관련 어플리케이션. 휴온스 제공.
휴온스의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6’ 트랜스미터와 관련 어플리케이션. 휴온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휴온스는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6’ 트랜스미터 무상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물가상승으로 인한 경제위축 상황에서 당뇨병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낮춰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결정이다. 덱스콤G6 트랜스미터(3개월분)는 기존 21만원에서 무상으로 전환된다. 센서 1팩(30일분)은 기존과 동일하다.

건강보험 급여 지원이 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들은 3개월 사용시 무상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나 이번 지원 확대로 1개월만 사용해도 무상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형 당뇨병 환자들은 1개월 사용 시 센서(30일분) 가격인 30만원만 부담하면 트랜스미터 무상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기존 대비 약 42% 절감할 수 있다.

건강보험 급여 지원을 받는 1형 당뇨병 환자들은 1개월 사용시 9만원만 부담하면 돼 이전 대비 19% 절감된 금액으로 덱스콤G6를 구입할 수 있다. 1형 당뇨 환자 중 의료급여대상자(1종∙2종)과 차상위계층은 전액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처방전만 있으면 자가부담금 없이 덱스콤G6를 사용할 수 있다.

휴온스는 이번 결정으로 잦은 혈당 변화로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덱스콤G6는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관리에 반드시 필요한 의료기기다. 한 번 착용으로 10일 동안, 5분에 한 번씩(하루 최대 288번) 혈당을 자동으로 측정해 스마트폰과 같은 스마트장치에 전송해 손끝 채혈의 고통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다.

또 혈당에 급격한 변화가 예측될 때는 사전에 경고 알람을 보내주는 기능이 있어 고혈당과 저혈당을 환자가 실시간으로, 그리고 사전에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면, 운동 등 자가 혈당 측정이 불가능한 시간대에도 자동으로 혈당값이 측정되고, 환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 등 최대 10명에게 공유할 수 있어 일상에 집중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혈당 농도뿐 아니라 변동 추이, 변동 폭도 세심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어 체계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하다.


휴온스 관계자는 “당뇨병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6월 시행한 덱스콤G6 트랜스미터 무상 제공 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당뇨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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