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사내 봉사단체 ‘연합신우회’가 지난 21~26일 필리핀 비콜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현지 주민을 위해 새 집을 짓고, 해당 지역 초등학교 학생과 마을 아동 12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봉사도 실시했다.
필리핀 비콜은 수도 마닐라에서 377㎞ 가량 떨어진 루손섬 남동부의 반도 지역이다. 대한항공 임직원들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이곳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2020년 이후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시작됐다.
대한항공 부천 정비공장 봉사단체 ‘사나사 봉사단’도 지난 26일 인천 소재 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체험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원들은 경기 부천 웅진 플레이도시 워터파크에서 아동센터 학생들을 인솔하고 물놀이 전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24개 사내 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다"며 "각 봉사단은 지역 사회와 지구촌 곳곳에서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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