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김재중이 아이돌의 애교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이하 '4시엔')에는 김재중이 스페셜 DJ를 맡아 진행에 나섰다.
이날 김재중은 청취자들과 문자로 소통, 한 청취자가 데뷔 때부터 팬이었음을 밝히며 아이 엄마가 됐다고 하자 "'허그' 때부터 팬이었으면, 아기 엄마가 될 시간이기도 하다"라며 "가정이 생겼다는 건 축복할 일이다"라며 축하했다.
이어 김재중은 자리를 비운 윤도현을 향해 "형님 사랑합니다"라며 여러 가지 하트를 선보였다. 이후 "윤도현 선배님은 하트를 많이 안 하셨다는데, 제가 하는 동안 넘칠 정도로, 하트가 난무할 거다"라며 웃었다.
이어 "아이돌로 태어났으면 끝까지 아이돌로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며 "'20년 했다고 나도 이제 나이 좀 먹었으니까 그런 하트 창피해서 못 날리겠다' 그런 거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나이 50(살)을 먹어도, 60(살)을 먹어도, 조금 올드하지만 하트 많이 많이 보내드릴 테니까 여러분들이 받아 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재중은 29일부터 오는 9월3일까지 '4시엔' 스페셜 DJ가 되어 청취자들과 만난다. 김재중은 드라마를 제외하고는 지상파 프로그램에 14년 만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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