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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대차가 올 연말 세계 최초로 시속 80km까지 작동하는 '레벨3'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한다는 소식에 디아이씨의 'SBW' 국산화 및 양산 성공 사실이 부각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디아이씨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29% 오른 49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현대차그룹이 올 연말 세계 최초로 시속 80km까지 작동하는 레벨3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한다고 보도했다.
레벨3는 전국 모든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핸들을 아예 잡지 않아도 목적지를 향해 차가 알아서 달리는 것으로 투자자 관심이 쏠린다. 상용화된 차에 레벨3 기능이 적용된 것은 일본 혼다와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뿐이었다. 이 마저도 시속 60km가 상한이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레지던스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자율차 시장은 올해 1701억달러(약 225조원)에서 2030년 10배인 1조8084억달러(약 2400조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아이씨는 일본 업체가 독점하던 부품 SBW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산화에 성공해 양산 체제를 갖춘 기업이다. SBW는 반 자율주행, 자동주차 시스템 핵심 부품이다. 디아이씨는 또 테슬라에 이어 현대차 차세대 전기차에도 감속기 주요 부품을 전량 수주해 공급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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