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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8월 경매 낙찰율 65%..박서보 '묘법' 6억5000만원 최고가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30 11:33

수정 2023.08.30 11:33

6억5000만원에 낙찰된 박서보 '묘법'
6억5000만원에 낙찰된 박서보 '묘법'

[파이낸셜뉴스] 서울옥션은 8월 경매서 낙찰률 65.22%, 낙찰총액 약 3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주목받은 박서보 '묘법'은 6억5000만원, 박수근의 1962년작 '귀로'는 6억원, 유영국의 1984년작 'Work'는 5억5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고미술 섹션에서는 추사 김정희의 '간찰'이 3점 모두 낙찰됐다.
특히 83번 랏(lot)으로 출품된 추사의 '간찰'은 전화와 서면 응찰자 사이 치열한 경합이 벌어진 끝에 높은 추정가를 상회하는 2700만원에 팔렸다.

청전 이상범과 심산 노수현의 '사계산수도' 5300만원, 표면에 그려진 문양의 과감하고 활달한 필치가 인상적인 '백자청화산수문호'는 4000만원에 낙찰됐다.


경매 전 주목받은 천경자 '자바의 여인'(추정가 2억5000만원)은 출품이 취소됐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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