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 상당 금품 수수
경찰 "공여자 진술 등으로 혐의 입증"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사진) 2022.10.18.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08/30/202308301203193935_l.jpg)
[파이낸셜뉴스] 건설업체 임원으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한 의혹을 받는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뇌물수수·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임종성 민주당 의원을 이날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 의원은 2020년 11월부터 지역구인 경기 광주의 한 건설업체 임원 A씨에게서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하는 등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임 의원에게 법인카드 등 금품을 제공한 A씨도 뇌물공여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지난 1월 임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경기도 광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뒤 A씨를 소환해 임 의원에게 법인카드를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임 의원은 지난달 17일 소환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여자 진술 등을 통해 혐의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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