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아이엘사이언스, 네온테크와 실리콘렌즈 증설 '맞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31 09:44

수정 2023.08.31 09:44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왼쪽)가 황성일 네온테크 대표와 자동화 설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 제공.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왼쪽)가 황성일 네온테크 대표와 자동화 설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네온테크와 자동차램프용 실리콘렌즈 생산을 위한 자동화 설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8월 31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LED용 실리콘렌즈는 기존 소재인 유리나 플라스틱과 비교해 빛 투과율과 내열성이 높고 가벼우며 황변현상이 없는 신소재다. 이런 장점으로 기능적, 디자인적 요구 조건이 까다로운 미래형 자동차램프 분야에서 최근 적용이 확대된다.

실제 아이엘사이언스는 조만간 양산하는 고급형 차량 모델에 LED용 실리콘렌즈 제품을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이를 위해 연간 4만8000대 정도인 천안 스마트팩토리 생산량을 3배 정도 증설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특히 초정밀 로봇 자동화 인라인 설비기업인 네온테크와 함께 생산 공정을 더욱 고도화해 국내외 유수 완성차와 전장 업체에 공급할 실리콘렌즈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전 세계 자동차 조명시장은 오는 2032년까지 7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리콘렌즈와 관련한 자동차 전장 분야에 인재 영입과 투자를 지속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