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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웰메이드 원천 IP 부산 상륙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31 10:17

수정 2023.08.31 10:17

부산스토리마켓서 대만·일본 원천 IP 16편 소개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출범한 세계 최초 원천 지식재산권(IP) 세일즈 마켓인 부산스토리마켓이 한국 IP 선정작 공개에 이어 대만과 일본 원천 IP 16편을 공개했다.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부산스토리마켓에서 대만콘텐츠진흥원이 선발한 대만 IP 10편과 일본영상산업진흥기구가 뽑은 일본 IP 6편을 소개한다고 31일 밝혔다.

2023 부산스토리마켓 대만 IP 선정작.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2023 부산스토리마켓 대만 IP 선정작.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대만 IP 선정작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도서 선정작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가운데 동아시아 사회 속 가족과 교육 관계를 면밀하게 고찰한 우 샤오러 작가의 장편소설 '우리에게는 비밀이 없다'(미러픽션)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일본 IP로는 '고양이 여관 미아키스'(가도카와 코퍼레이션), '깨지기 쉬운 미래'(도쿠마쇼텐 퍼블리싱),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지츠교노니혼샤) 등 한국어로 번역 출간된 적이 있는 작품이 다수 참가했다.

이 밖에도 최근 문화산업 부흥기를 맞이한 인도네시아 IP도 최종 선발을 앞두고 있다. 선정작 리스트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아시아 IP는 2023 부산스토리마켓에 공식 초청되며, 국내외 영화·영상 산업 관계자와 2차 판권 거래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 기회가 주어진다.


앞서 영화제 측은 부산스토리마켓에서 소개할 국내 IP 30편(스토리 11편, 도서 8편, 웹툰 8편, 웹소설 3편)을 선정한 바 있다.


이들 작품은 10월 4일 개막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중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행사에서 선보인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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