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온라인대출비교 플랫폼 ‘더핀’을 운영하고 있는 에이피더핀이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예비인가를 받았다. 본격적인 핀테크 사업 추진에 청신호다. 에이피더핀은 아시아에프앤아이(F&I)의 자회사다.
8월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정례회의에서 에이피더핀의 마이데이터 예비인가안을 통과시켰다. 에이피더핀은 2022년 연말에 마이데이터 예비인가를 신청한 6개사중 삼성카드에 이어 두번째로 예비인가 취득에 성공했다.
에이피더핀 관계자는 “당사 및 계열사의 부동산사업 역량을 활용하고, 프롭테크 기업과 연계한 새로운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연내에 마이데이터 본인가까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030 및 금융취약계층의 금융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해 포용금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에이피더핀은 금융당국이 연말 출시를 목표로 준비중인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플랫폼’ 사업에 참여한다. 금융상품중개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이피더핀은 지난해 5월 금융소비자보호법에 의한 온라인대출비교 및 중개서비스 인가를 받았다. 2022년말에 국내 주요 금융그룹 펀드(원신한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1호, 엔에이치 디지털얼라이언스 펀드, 우리금융 디지털 투자조합 1호) 및 기업은행으로부터 지분투자를 유치했다. 현재는 별도 금융기관 방문 없이 앱에서 정보를 입력하면 국내 주요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 대출을 비교할 수 있는 ‘더핀’ 앱을 6월에 출시해 서비스를 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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