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원광대치과병원, 경북대치과병원, 단국대치과병원 등과 컨소시엄 구성
[파이낸셜뉴스] 서울대치과병원 컨소시엄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8월 31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착수보고회, 상생협력 및 청렴실천 결의식을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사업에 서울대치과병원은 양일형 교수(치과교정과)가 연구책임자로 참여한다. 이번 컨소시엄은 한양대병원, 원광대치과병원, 경북대치과병원, 단국대치과병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실제 구강 구조와 유사한 양질의 구강 임상사진 합성 이미지와 충치 등 구강질환을 판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연말까지 구내 임상 사진을 이용해 충치 진단업무를 수행하는 AI 고도화 학습용 데이터 10만건 이상을 구축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에는 △서울대치과병원(양일형 교수) △한양대병원(황경균 교수) △원광대치과병원(최성권 교수) △경북대치과병원(이두형 교수) △단국대치과병원(조영은 교수) △국립암대학원대학교(김준태 교수) △한양대에리카(고민삼 교수) △DDH(허수복 대표) △가천대학교(김영주 교수) △호아솔루션(오영숙 대표)이 참여한다.
서울대치과병원 양일형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강 이미지 데이터를 확보하고 향후 AI를 활용한 구강 질환 판별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컨소시엄에 참여한 모든 기관들이 협력해 양질의 데이터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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