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프앤가이드가 이에스지모네타와 손을 잡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지수를 개발한다.
에프앤가이드는 이에스지모네타와 ESG 투자지수 개발 등에 관한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에프앤가이드는 이에스지모네타가 자체 평가 모형을 통해 평가한 1100여개 기업의 2013년 이후 ESG 점수와 ESG기업보고서를 배포하고, ESG 투자지수도 함께 개발한다.
이에스지모네타는 기업들의 공시 발표 후 한 달 안에 ESG평가 결과를 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에게 ESG평가정보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또 이에스지모네타는 100여종의 ESG인덱스를 보유 중이다. ESG인덱스 중에는 △ESG점수와 재무 점수가 높은 상위 80개 종목을 대상으로 유동시가총액가중방식을 적용한 지수(Fnguide ESGM ESG투자 지수) △ESG점수는 낮지만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ESG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Fnguide ESGM Potential ESG투자 지수) △전년 대비 ESG 점수가 많이 상승한 종목을 기반으로 하는 지수(Fnguide ESGM ESG Improvement 지수) △ESG젠더평등지수 등이 있다.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금융시장에 ESG평가데이터를 적시에 공급해 ESG투자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다양한 ESG투자지수를 제공해 금융시장 참여자가 이를 ESG투자 기업의 성장성을 확인하는 벤치마크 지수나 상장지수펀드 등의 기초지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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