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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효율화' 직속기관 감원 나선 전북교육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31 13:58

수정 2023.08.31 13:58

전북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교육청은 학생 중심 행정 혁신을 위해 '학교 중심 인력 효율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인력 효율화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직속기관 조직진단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13개 직속기관에 대한 조직진단을 진행했다.

조직진단 결과 특별위원회는 유사·중복 업무 통합, 기능 쇠퇴 분야 감원, 개인별 적정 업무량 부여 등을 통해 교육전문직 7명을 포함한 40여명 감원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에 전주교육문화회관 2담당(현행 2과 6담당→2과 4담당)과 군산교육문화회관 1담당(현행 2과 3담당→2과 2담당)을 통합·축소하고, 기능 쇠퇴 분야인 기관장 부속(비서)실 12명을 감원했다.


조직진단을 통해 조정된 인력은 학교업무통합지원센터 확대 개편과 신설 학교 등에 재배치 될 예정이다.

향후 교육지원청에 확대 개편 예정인 학교업무통합지원센터는 학교 현장의 갈등 업무, 집적화가 효율적인 업무, 고도의 전문적 지식을 필요로 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이번 직속기관 조직진단은 급변하는 교육행정 환경에 선제로 대응해 미래교육 체제로의 안정적 전환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라며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업무경감을 통해 교육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 마련하고, 학교 중심 인력 효율화 방안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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