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두산에너빌, 20MW대 초대형 해상풍력 터빈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31 15:45

수정 2023.08.31 15:45

중부발전과 해상풍력 사업 협력
차세대 해상풍력 등 공동 추진
두산에너빌리티는 31일 한국중부발전과 20MW급 이상 해상풍력터빈 개발 및 해상풍력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서울 앰배서더서울 풀만호텔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 네번째),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왼쪽 다섯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는 31일 한국중부발전과 20MW급 이상 해상풍력터빈 개발 및 해상풍력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서울 앰배서더서울 풀만호텔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 네번째),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왼쪽 다섯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파이낸셜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20MW급 이상 초대형 해상풍력 터빈을 개발한다. 현재 국내 해상풍력은 5~8MW급이 상용화됐다.

31일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중부발전과 차세대 해상풍력터빈 개발 및 해상풍력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20MW급 이상 차세대 해상풍력에 대한 연구개발과 실증, 사업화 등에 협력한다. 국내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단지 조성, 해외 시장 진출도 함께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차세대 해상풍력 설계, 제작, 실증 등을 맡는다. 중부발전은 기술 지원 및 사업 추진 등을 담당한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글로벌 수준의 해상풍력 기술 경쟁력을 갖춰 해외 수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2021년부터 한국전력,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등과 100MW 규모의 제주한림해상풍력단지를 건설 중이다.
이 단지에 두산에너빌리티는 5.5MW급 해상풍력 18기를 공급하고 장기 유지보수를 맡는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