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견 양육자 대다수는 양육에 필요한 전문적인 정보를 습득함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반려견의 죽음을 두려워하고 있다. 이로 인해 50% 이상의 반려인이 펫로스 증후군(반려동물 상실 증후군)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리랜드'는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령견 반려인에게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사회적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노령견 반려인뿐만 아니라 노령견으로 접어드는 반려인들도 올바른 양육정보 및 펫로스증후군을 극복하는 방법 등을 '테리랜드'를 통해 전문가들의 조언과 함께 다양한 정보와 팁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에 노령견 양육자들이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건강하고 올바른 반려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예진 테리랜드 대표는 "노령견 반려인들이 힘든 시기를 겪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노령견 반려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테리랜드는 지난해 10월 설립과 동시에 원빌리인파트너스와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뷰노'의 전 공동창업자 김현준 대표로부터 프리시드를 유치한 바 있으며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했다. 테리랜드 앱은 구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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