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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기차충전기 시장 확대에 관련주가 강세다. LG헬로비전은 LG그룹의 전기차 영역 확장 방안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LG헬로비전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89% 오른 4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한 매체는 업계를 인용해 LG전자가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에 급속충전기 2기, 완속충전기 2기의 설치를 완료하고 이달부터 일반 고객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LG전자가 이마트와 손잡고 전기차충전기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46조원 규모로 확대될 예정인 글로벌 전기차충전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다.
LG전자는 충전기 사업 확대를 위해 이마트를 교두보로 삼았다. 2014년부터 민간 최초로 BMW코리아 등과 함께 전국 60여개 지점에 충전기 설치에 나선 이마트의 경쟁력을 반영한 결과다.
독일 컨설팅업체 롤랜드버거(Roland Berger)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1860억달러(약 246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헬로비전은 앞서 LG유플러스 등 그룹 계열사와 함께 전기차충전소 사업 시너지 확대에 나선 바 있다. LG전자는 충전기 제조 및 공급, IT 인프라 개발을 담당하고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충전시스템, 배터리 진단 솔루션을 담당한다. LG헬로비전은 충전소 영업과 구축을 담당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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