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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목욕탕 화재...3시간만 진화했지만 중경상 2명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01 18:21

수정 2023.09.01 18:21

주말만 운영...평일은 휴업
소방대원 등 21명 중경상...2명 중상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피해 커"
1일 오후 화재로 인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한 부산 동구 한 목욕탕 주변이 통제되고 있다. 뉴스1
1일 오후 화재로 인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한 부산 동구 한 목욕탕 주변이 통제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한 목욕탕에서 화재가 난 지 약 3시간만에 진화가 완료됐다. 휴업 중이던 곳이라 고객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관과 공무원 등 화재 대응 인력들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에 따르면 1일 오후 부산 동구 좌천동 소재 목욕탕 건물 화재로 소방대원 8명, 경찰관 3명, 구청장, 구청 직원 5명, 일반인 4명 등 총 2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중상자는 2명이고, 나머지는 경상이다.

불은 이날 1시 40분경 목욕탕 건물 지하 1층에서 폭발과 함께 발생했다.
불길은 금세 사그라들었지만 오후 2시경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하면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목욕탕은 주말에만 운영하는 곳이어서 일반 고객들의 피해는 없었다.
소방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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