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2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 525만대 예상
[파이낸셜뉴스] 한 낮 기온은 30도를 여전히 넘나들지만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는 맑은 날씨 탓에 나들이 차량으로 전국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다.
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25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8만대 수준일 것으로 공사는 내다봤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7~8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사이 최대에 이르다가 오후 6~7시 사이 풀리겠다.
오전 6~7시에 정체가 시작된 서울 방향은 오후 4~5시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11시가 되어서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반포~서초 2㎞ 구간 정체를 보인다. 오산~남사부근 8㎞ 구간, 천안~목천 10㎞ 구간, 천안휴게소~옥산분기점부근 5㎞ 구간도 흐름이 답답하다. 서울 방향은 기흥~수원 5㎞ 구간이 막힌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금천에서 1㎞ 가량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평택분기점~서해대로 12㎞ 구간도 움직임이 더디다. 서울 방향은 일직분기점~금천 4㎞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하남 방향은 진천터널부근~진천부근 2㎞ 구간이 막힌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면은 남양주요금소부근~서종부근 12㎞ 구간에서 정체가 일어나고 있다.
오전 11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5시간30분 △서울~대구 4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44분 △서울~대전 2시간20분 △서울~강릉 3시간50분 △서울~울산 5시간 △서울~목포 3시간54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2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2시간1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울 3시간43분이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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