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전시회에 대거 등장한 AI 탑재 로봇
'보스턴다이내믹스' 비슷한 中 로봇개
휴머노이드 로봇 사람과 어색함없이 대화 나눠
'보스턴다이내믹스' 비슷한 中 로봇개
휴머노이드 로봇 사람과 어색함없이 대화 나눠
홍콩의 로봇 제조사 핸슨로보틱스가 싱귤러리티넷의 인공지능(AI)을 접목해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 시제품 '데스데모나'는 한 관람객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번엔 관람객이 전시에서 관심있었던 것을 묻자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이라고 답했다. 쏟아지는 관람객들의 질문에도 로봇은 막힘없이 답했다. 내용도 사람간 대화처럼 어색함 없이 자연스러웠다.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는 이처럼 AI를 탑재한 로봇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얼굴은 아기 여우를 형상화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인간의 로봇에 대한 친숙함을 높여 서로간 상호작용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하부는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두 개의 다리 대신 공을 탑재해 이동성을 높였다. 특수핸들을 단 손은 물건을 쉽게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는 2025~2026년 중 출시가 목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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