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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명까지 결합할인… LGU+ 지정번호 3명과 무제한 통화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03 09:00

수정 2023.09.0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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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가족이 아니더라도 친구 등과 최대 5명까지 결합해 통신요금을 할인 받을수 있는 청년층 대상 상품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도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MVNO)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3명과 무제한 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Y덤'이 자동 적용된 가입자는 내·외국인 누구나 추가로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Y끼리 무선결합'을 내년 2월까지 프로모션 형태로 제공한다. Y덤은 5세대(5G) 이동통신을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 29세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기본데이터의 2배를 제공하는 청년 맞춤형 요금제다.

요금제에 따라 24개월 간 인당 최대 1만1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결합은 최대 5명까지다.

LG유플러스도 '지정번호 통화자유' 서비스를 단독 출시했다.


LG유플러스 망 알뜰폰 가입자가 미리 다른 사람의 번호를 지정해 해당 번호와 시간에 제약받지 않고 통화할 수 있는 무제한 음성통화 서비스다.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고 있는 KG모바일의 실속 요금제(1GB/50분, 월 6600원) 기준 지정번호 통화자유 상품을 통해 3명의 번호를 선택한 가입자는 월 1만원 이하로 자유롭게 가족 또는 연인과 통화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저렴한 추가요금으로 가장 통화가 많은 사람들과 무제한으로 음성통화할 수 있는 알뜰폰 서비스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LG유플러스 자체 고객조사 결과 부모, 커플 등 최대 3인과의 통화가 전체 통화량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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