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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하게' 한지민 말고 초능력자 또 있었다…연쇄살인범 드러나나

뉴스1

입력 2023.09.04 08:35

수정 2023.09.04 08:35

JTBC 캡처
JTBC 캡처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힙하게' 한지민이 제 3의 초능력자 존재를 알았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극본 이남규/연출 김석윤/제작 스튜디오 피닉스·SLL) 8회에서 봉예분, 전광식(박노식 분) 외에도 무진에 또 다른 초능력자가 존재한다는 반전이 드러났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유료가구 시청률 7.0%, 수도권 7.2%를 기록했다. 지난주 일요일 방송분의 7.5% 시청률 대비 0.5%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봉예분은 연쇄살인범의 다음 타겟이 될까 두려웠다.
무기가 없다는 봉예분의 걱정에 문장열(이민기 분)이 나섰다. "네가 왜 무기가 없어? 내가 네 무기잖아. 내가 너 죽게 가만 놔두겠냐?"라면서 '봉예분 전용 보디가드'를 자처한 문장열. 또 한번 예상하지 못한 그의 말에 두근거린 봉예분의 '입덕 부정기'가 미소를 유발했다. 문장열도 봉예분을 향한 마음을 숨길 수가 없었다. 김선우(수호 분)가 좋은 사람이라는 봉예분의 말에 "내 장담하는데 걔한테 마음 주잖아? 너 상처 받는다"라며 질투하며 두 사람에게 찾아온 변화를 짐작하게 했다.

마을이 흉흉한 가운데 조애란(이아주 분)이 사라졌다. 조애란과 함께 일하는 이지숙(장유화 분)의 부탁을 받은 문장열은 수사를 시작했다. 그는 조애란이 행선지와 반대 방향인 전광식의 축사로 간 정황을 포착했다. 하지만 전광식은 조애란을 몇 번 본 게 다라고 거짓말을 하며 불안감을 높였다. 앞서 전광식을 사이코메트리했을 때 조애란이 전광식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 영상을 본 봉예분은 의아해 했다. 더욱이 전광식은 문장열에게 사이코메트리를 시도하며 불안감을 높였다.

예상치 못한 반전이 드러났다. 김선화(김선화 분)가 억지로 조애란의 빚을 만든 후 갚지도 못하게 막으면서 일을 시키자 전광식과 조애란이 죽은 것처럼 자작극을 벌인 것. 문장열은 조애란이 죽지 않았다는 걸 단 번에 알아차렸다.


누가 보란 듯이 판초 우의를 입은 채 CCTV에 찍히고 흉기인 장미 무늬 칼과 수상한 혈흔까지 연출했기 때문. 사랑의 자작극으로 밝혀진 가운데 전광식은 유성이 떨어진 날 축사에 자신들 말고도 한 명이 더 있었다고 알려줬다. 봉예분, 전광식에 이어 제 3의 초능력자가 있다는 것. 봉예분은 어쩐지 수상한 마을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충격에 휩싸였다.


'힙하게' 9회는 오는 9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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