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조민은 1000만원 받았는데..정유라 후원금 최고액이 20만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04 08:42

수정 2023.09.04 08:42

최서원씨의 딸 정유라 씨(왼쪽),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오른쪽). 뉴시스
최서원씨의 딸 정유라 씨(왼쪽),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오른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가 생활고를 호소하며 자신의 은행 계좌번호를 공개했다.

정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어머니 병원비로 집을 매각하고 어머니 사면 하나 보고 7년을 악으로 깡으로 대출로 버텼는데 저도 마지막 남은 집까지 넘어가서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정씨는 “기운 빠져서 밀항이라도 하고 싶고 매번 월세 독촉에 엄마 보고 싶어 눈물 나지만, 어머니는 옥에서 꺼내야 하니까 또 힘내서 살아야겠다”며 “많은 분이 계좌 물어봐 주셔서 적고 간다.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늘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정씨는 지지자들에게 입금받은 내역도 캡처해 올렸다.
입금 내역 중 가장 많은 금액은 20만원이었다.


이는 앞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지지자들로부터 1000만원에 가까운 후원금을 받은 것과 비교되고 있다. 최근 조씨는 유튜브에 미국 여행, 공부 영상 등을 게시했는데 유튜브 통계 분석 전문 업체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21일 2시간에 걸친 유튜브 방송에 약 970만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받았다.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2시간 동안 321번의 후원이 있었고, 평균 액수는 3만223원이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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