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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남도한바퀴' 가을 특별상품 선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04 09:03

수정 2023.09.04 09:03

국제수묵비엔날레·도립미술관 특별전·체전 연계 오감만족 상품
전남도가 지역 대규모 문화 체육 행사와 연계한 '남도한바퀴' 가을 특별상품 운영을 시작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지역 대규모 문화 체육 행사와 연계한 '남도한바퀴' 가을 특별상품 운영을 시작했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역 대규모 문화 체육 행사와 연계한 '남도한바퀴' 가을 특별상품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가을 특별상품은 다채로운 문화 체육 행사는 물론 섬, 바다, 단풍 명소 등을 포함했다. 또 미식의 계절 가을을 맞아 남도의 맛을 더해 오감만족 전남을 즐기도록 꾸몄다.

우선 오는 10월까지 두 달간 목포와 진도 일원에서 열리는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연계해 해남-진도 수묵여행, 목포 수묵여행 상품을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운행하는 '해남-진도 수묵여행' 코스는 비엔날레 특별전시관인 진도 운림산방을 거쳐 진돗개 테마파크, 해남 우수영국민관광지를 둘러보고 민속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일요일 운행하는 '목포 수묵여행' 코스는 비엔날레 주전시관인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정통 남도 수묵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목포의 대표 관광지인 고하도 전망대와 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해 다도해의 풍광도 만끽할 수 있다.

매주 일요일 전남도립미술관을 경유하는 순천·광양 상품도 올 가을 꼭 이용해 볼 만한 코스다.

특히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10월 29일까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조우' 전시가 진행돼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의 기증작인 한국 근현대 대표 미술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10월 열리는 제10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특별상품도 출시한다. 전국체전 개·폐회식을 관람하기 위해 기차와 버스를 이용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목포 근대역사문화거리, 신안 퍼플섬 등 전남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당일코스, 1박 2일 특별코스를 운영한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올 가을 대규모 행사를 위해 전남을 찾는 관광객에게 이번 '남도한바퀴' 특별상품은 전남 구석구석을 즐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편안하고 행복한 여행이 되도록 상품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도한바퀴'는 전남 관광지를 순환하는 버스다. 위탁업체인 금호익스프레스㈜와 협력해 전남 22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는 다양한 노선을 운영해 전남을 찾는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탑승료 9900원부터 4만4900원까지 저렴한 가격에 해당 지역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흥미로운 여행을 돕는다. 올해 700회를 운영해 1만7268명이 전남여행을 즐겼다.


'남도한바퀴' 코스 운영 및 상품 예약은 '남도한바퀴'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콜센터를 통해서도 예약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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