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신세계건설은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실시간 ‘초정밀측위기술’을 건설용 드론에 도입하는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초정밀측위기술은 일반적인 GPS 등 글로벌 위성항법 시스템(GNSS)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최대 수십 미터 오차를 ‘실시간 이동 측위(RTK)’ 기술로 보정해 1~2cm 수준 정확도를 가지는 위치정보 기술이다.
신세계건설과 LG유플러스 양사는 ‘초정밀측위 서비스’를 활용해 스마트건설 기술의 발굴과 안정적 기술지원, 서비스 확대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신세계건설은 올해부터 전 현장을 대상으로 RTK 드론을 확대 적용하고 RTK 기술을 정밀측량, 초고층건물 수직도 관리 등에 도입하고 있다.
신세계건설 미래성장연구소장 이정원 상무는 “건설현장의 생산성 향상, 품질 및 안전관리 측면에서 스마트건설기술의 수요가 증가되고 있다”며 “드론, 로봇, BIM, AI 등 다양한 스마트건설 기술의 현장적용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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