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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8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대회 준비 '착착'...민간단체 참여 쇄도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04 14:45

수정 2023.09.04 14:45

9월22일~10월22일 31일간 고성·속초·양양·인제서 개최
관람목표인원 132만명...15·18일 리허설서 미비점 보완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랜드마크인 솔방울 전망대가 완공된데 이어 힐링 광장 잔디 식재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조직위 제공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랜드마크인 솔방울 전망대가 완공된데 이어 힐링 광장 잔디 식재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조직위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성=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조직위가 강원 고성 등지에서 열리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막바지 점검에 총력을 쏟고 있다.

4일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9월22일부터 10월22일까지 31일간 고성군 세계잼버리수련장을 중심으로 고성 DMZ 박물관, 속초 설악산자생식물원, 인제 용대관광단지, 양양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등에서 개최된다.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관람 목표 인원만 132만명에 달할 정도로 국내에서 보기 힘든 매머드급 국제 행사로 297억원의 예산을 들여 푸른지구관, 산림평화관 등 전시관과 체험시설, 각종 공식행사,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엑스포의 랜드마크인 높이 45m(아파트 15층), 5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솔방울 전망대가 이미 건립된 상태며 행사장 전체를 하나의 아름다운 정원처럼 꾸미기 위해 꽃밭과 힐링 광장이 한창 조성되고 있다. 코스모스 등이 식재된 꽃밭은 개막식이 열릴 때 쯤 개화해 10월이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주 행사장인 푸른지구관과 산림평화관, 문화유산관, 휴양치유관, 산업교류관 등의 전시관 설치도 내부 인테리어 공사 중에 있고 산림자원과 관련된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는 산업교류관도 실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조직위는 9월15일 이전에 내부 공사를 모두 마친다는 방침이다.

엑스포 기간에 부대행사로 열리는 △DMZ 평화탐방 투어(9.23~10.21) △고성 온라인 테마별 스탬프 투어(9.22~10.22) △설악산 울산바위 말굽폭포 탐방(10월 중) △백두대간 평화트레킹대회(10.6) △빗으로 표현하는 ‘생명의 숲’(9.22~10.22) △설악산자생식물원 숲 체험(9.30, 10.7, 10.14) △스포츠 클라이밍 체험행사(9.23~10.8) △산림문화백일장(10.3) △온드림 숲속 힐링 교실(9.22~10.22) △설악문화재(10.6~8) △임산물 한마당 축제(9.22~10.15) 등도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

민간에서의 엑스포 참여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강원농협 임직원이 엑스포 입장권 2000매를 구매했고 강원ICT 대표기업인 더존비즈온도 지난해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입장권 2000매 구매약정을 했다.

강원특별자치도민회, 새마을회 등 15개 민간단체 대표들도 지난달 30일 입장권 구매 동참식을 가졌고 동부산림청과 남부산림청도 각각 2000매씩 입장권을 구매했다.

김동일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 상임부위원장은 "엑스포 개막을 앞두고 오는 15일 1차 사전 리허설을 진행하고 미비한 점을 보완해 18일 2차 리허설에 나설 예정이다"며 "현재 행사 기간 사용될 시설의 내부 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있는 만큼 대회 개최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사전 리허설을 통해 완벽한 대회 준비상황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랜드마크인 솔방울 전망대가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조직위 제공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랜드마크인 솔방울 전망대가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조직위 제공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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