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검사 등 식재료 안전성 확보 위한 정보 공유 협력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학교급식 수산물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4일 전남도교육청 비즈니스실에서 학교급식 수산물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급식 수산물 방사능 검사 등 안전성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급식 수산물의 원활한 방사능 검사 △학교급식 수산물 방사능 검사 한시적 수수료 면제 △식품 중 삼중수소 기준 및 시험법 관련 동향 정보 공유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식재료 안전성 강화를 통한 학교급식 신뢰성 확보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서 전남도교육청은 학교급식 안전성 확보를 위해 연 4회 실시하던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연 10회로 확대하고 지난 7월부터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학교급식 수산물 방사능 검사 현황 게시판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시작되면서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안양준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학교급식 수산물 방사능 검사에 대한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등 전남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도교육청과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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