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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IBM-레드햇과 클라우드 협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04 18:25

수정 2023.09.04 18:25

삼성SDS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사용하는 기업들이 레드햇의 '오픈시프트'를 통해 IBM의 소프트웨어(SW) 애플리케이션(앱)을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SDS는 4일 IBM, 레드햇과 공동 영업 및 기술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SDS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부사장은 "삼성SDS의 업종 전문성과 IBM, 레드햇의 혁신적 서비스를 결합해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고,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레드햇의 '오픈시프트(OpenShift)'를 제공한다. 또 IBM의 SW 앱을 SCP의 오픈시프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함께 서비스를 구성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비즈니스 앱을 컨테이너처럼 신속하게 개발·배포·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쿠버네티스 기반의 플랫폼이다.

삼성SDS는 △기업 맞춤 SCP △올인원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 △업무혁신을 위한 삼성 엔터프라이즈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중심으로 기업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IBM 루스 선 삼성 파트너십 글로벌 매니징 디렉터는 "이번 협력이 SCP 고객에게 다양한 컨테이너 기반 클라우드 앱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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