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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아이엠이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기의 1차벤더사로 미국 전기차 업체에 대규모 카메라 모듈 공급 소식에 수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5일 오전 9시 7분 현재 아이엠은 전 거래일 대비 4.13% 오른 7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전일 “미국 자동차 업체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공급 수량 및 금액 등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발표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삼성전기가 자동차 기업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계약 당사자를 테슬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테슬라의 모델S, 모델3, 모델X, 모델Y 등 주요 승용차와 사이버트럭 등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되며 공급 규모는 수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엠은 삼성전기로부터 분사한 기업으로 광모듈 부품을 제조하고 있어 이 같은 소식에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이엠은 카메라 모듈과 자동초점장치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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