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겸 가수 김민종이 '롤스로이스 미담'으로 훈훈한 화제를 모은 가운데 "별 사고 아니었다"라고 밝혔고, 누리꾼들은 "대인배"란 반응을 보였다.
김민종은 5일 오전 뉴스1과 통화에서 "사고를 낸 차주 분이 연락을 주셨다"라며 "사고는 별 것 아니고 (차주가) 동네 주민이고 해서 알아서 수리했다, 아무튼 잘 끝났다"라고 했다.
이어 "별일 없이 마무리했는데, 이렇게 많이 화제가 돼서 당황스럽다"라며 "소감이라고 할 것도 없고, 같은 동네 주민이어서 이렇게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많은 반응을 모을 지는 몰랐고, 연락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종의 미담에 많은 누리꾼들은 모바일과 인터넷 등을 통해 "대인배다" "훈훈한 미담이다" "차 주인이 얼마나 마음을 졸였을까, 잘 해결돼서 다행이다" "차 주인에 감정이입돼서 긴장된다, 진짜 고맙네" "인성 좋으시다" "롤스로이스 무서워서 근처에도 안 가는데, 내 차에 상처 나도 배려해 줄 마음을 가져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민종을 칭찬했다.
앞서 김민종의 '롤스로이스 미담'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40대 여성 A씨는 지난 1일 자정께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고급 외제차인 롤스로이스와 미세한 접촉 사고를 냈다. A씨는 롤스로이스 차주에게 곧바로 연락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
A씨는 그로부터 12시간 후에야 차주로부터 '밝은 데 가서 (사고 부위를) 보겠다'라는 연락을 받았으며, 이후 '괜찮다, 연락해 줘서 감사하다'라는 답장이 왔다고 전했다. 해당 롤스로이스의 주인은 김민종으로 밝혀졌다. A씨는 사고를 당한 김민종이 오히려 자신을 안심시켜 고마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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