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아라문의 검'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시즌2의 이야기에 대해 얘기했다.
5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김광식)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녹화 중계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장동건, 이준기, 신세경, 김옥빈, 김영현 작가, 박상연 작가, 김광식 감독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영현 작가는 '아라문의 검'의 이야기에 대해 "시즌1이 은섬(이준기 분)이 이나이신기가 되고 타곤(장동건 분)은 왕이 되고 끝났다"라며 "8년 동안 아고족이 은섬을 쉽게 받아들였을리 없다"라며 "30개 씨족을 통합하고 리더십을 갖추고 아스달로 진격을 앞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타곤도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왕위에 올랐고 그 이후에 반란들을 진압하고 아스달을 통일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격돌 직전이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상연 작가는 "시즌1이 끝났을 때 금방 전쟁이 일어날 것처럼 하고 끝났다"라며 "은섬이도 시즌1을 끝냈을 때 20개가 넘는 씨족을 화합해야 했고 타곤도 정당하게 왕이 되지 않았으니 그의 댓가로 반란들이 엄청 일어났다"라고 설명을 이어받았다.
그러면서 "둘 모두 8년동안 바빴다"라며 "이제 모든 준비를 마치고 두 사람이 링 위에 올라가는 상황이다"라고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한편 '아라문의 검'은 지난 2019년 방송된 '아스달 연대기'의 속편으로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 은섬, 탄야(신세경 분), 태알하(김옥빈 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아스달 연대기' 이후 8년 후의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 오는 9일 오후 9시20분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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