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홍콩 톱스타 량차오웨이(양조위)가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후 아내 류자링(유가령)과 입맞춤을 나눴다.
량차오웨이는 지난 1일(현지시간) 제8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중국 배우 최초로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영화 '색, 계'에서 함께 한 시상자 이안 감독으로부터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상징인 황금사자 트로피를 전달 받은 량차오웨이는 복받치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아내 류자링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후 류자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량차오웨이와 시상식 이후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축하해, 당신은 정말 최고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류자링은 트로피를 받아든 채 량차오웨이와 입을 맞추고 있다. 오랜 시간 함께 한 부부의 애틋함이 묻어나는 모습이다.
한편 앞서 량차오웨이는 지난달 K팝 아이돌그룹 우주소녀 출신 청샤오(성소)와 불륜 루머(뜬소문)에 휩싸인 바 있다. 하지만 청샤오는 즉각 소속사를 통해 "소문은 터무니 없는 거짓"이라고 부인했으며 루머 유포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량차오웨이 역시 대변인을 통해 언론에 "명백히 사실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며 "터무니 없는 소문이며 완전한 거짓"이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량차오웨이는 1983년 데뷔, 왕자웨이(왕가위) 감독의 영화 '화양연화'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배우로 발돋움했다. 그는 '중경삼림' '해피 투게더' '색, 계'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쿨 위드 유'에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내 류자링과는 1989년부터 19년간 열애 끝에 2008년 결혼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