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학은 최재호 무학 회장이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과 만나 지역균형발전 필요성을 강조하고 비수도권 역차별 요소가 없는지 살펴봐 줄 것을 당부했다고 5일 밝혔다.
최 회장은 지역기업이 처한 위기상황을 전달하기 위해 이날 본사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을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균형발전을 통한 세계경쟁력 확보로 후세에게 더욱 발전한 국가를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수도권 집중화 해소가 필요하다”며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장수기업이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지역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견련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종합주류기업 무학을 경영하는 최 회장은 1994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새로운 혁신과 도전으로 대한민국 주류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그는 기업경영에 집중하면서 최근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지역균형 발전에 목소리를 내는 데 앞장서고 있다. 경영을 하면서 실제 겪은 피해와 개선방안을 지역에 알리는 한편, 경제인을 대표한 지역단체장과 정치인과의 교류에서도 지역 장수기업의 중요성을 피력해 모범장수기업에 대한 지원 조례제정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날 초청에는 이 상근부회장과 임직원 10여명이 방문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무학 생산시설과 국내 최대 세계주류 박물관 굿데이뮤지엄을 견학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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