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난 화물차는 옆면과 윗면을 감싸는 적재함 덮개를 날개처럼 위로 들어 올려 하역하는 ‘윙바디 트럭’이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는 주행 중 윙바디가 열려 맥주가 쏟아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 직후 수습을 위해 김포 방향 4개 차로가 전부 통제됐다가 4시간여 만인 오전 7시께 통행이 재개됐다. 서울시는 공무원 20여명을 투입해 맥주 상자와 깨진 유리조각을 수거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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