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그룹 판타지 보이즈 홍성민이 데뷔 전 '라디오스타'로 첫 예능 신고식을 치른다. 그는 입담은 물론 개인기 자판기로 활약하며 놀라운 예능 적응력을 보여준다.
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 김명엽)는 코요태 김종민-빽가, 존박, 화사, 홍성민이 출연하는 '2023 라스 음악캠프'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로는 솔비가 출연해 풍성한 웃음을 만든다.
홍성민은 오는 21일 판타지 보이즈 데뷔를 앞두고 매운맛 토크쇼 '라디오스타'로 첫 예능 도전장을 내민다. 판타지 보이즈는 MBC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를 통해 선발된 11인조 다국적 보이 그룹이다.
녹화 당시 그는 올해 갓 스무 살이라며 가요계 대선배 코요태 빽가가 엄마와 동갑이라는 사실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 예능에 긴장한 것도 잠시, 팀 내 포지션을 묻는 질문에 "저는 올라운더"라고 솔직한 자기 자랑으로 남다른 패기를 드러냈다.
또한 홍성민은 '소년판타지' 방송 전부터 얼굴로 화제가 된 사연을 묻자 "양아치처럼 생겼다"며 자기 디스도 거침이 없는 솔직한 매력으로 시선을 끌어모았다.
그런가 하면, 그는 "연습생 시절 연습하다 탈주했는데 김용명 선배님을 만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연습하다 잠시 쉬러 나왔는데 우연히 개그맨 김용명을 만나 찍은 일반인 시절 유튜브 영상 조회수가 폭발하며 이슈가 됐다는 것. '될놈될(될 놈은 된다) 재질' 홍성민의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스타 탄생을 예감케 한다.
홍성민은 준비된 아이돌로, 애교 챌린지부터 한국 좀비와 미국 좀비를 비교하는 독특한 개인기를 선보여 '웃음 감별사' 김구라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김구라는 홍성민의 애교 챌린지에는 고개를 갸우뚱거렸지만, 좀비 비교 개인기엔 "이거 잘한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또한 홍성민은 현직 화가인 솔비도 인정한 수준급 그림 실력을 공개하며 '만능 재주꾼'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MC들의 개성을 표현한 그림 선물을 받자, 김구라가 배우 심형탁의 일본인 아내 사야를 소환하며 감탄해 그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더욱 커진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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