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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반도체 기술 확보 위해 뭉쳤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06 17:15

수정 2023.09.06 17:15

IITP, 7일 PIM반도체 MPW 산학 협력 워크숍
반도체. 게티이미지 제공
반도체. 게티이미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기업과 대학, 중소 팹리스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지능형반도체(PIM) 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파운드리 서비스 활용이 가능한 메모리 기반 PIM 지식재산권(IP) 개발 방안과 삼성 및 SK하이닉스와의 협업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는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PIM MPW 산학 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유회준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장은 "미래 경쟁력확보를 위해서는 PIM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국내 대기업, 대학과 팹리스 간 협력 체계 등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워크숍은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과 대학에서 개발된 양질의 설계 IP들을 멀티프로젝트 웨이퍼(MPW)를 통해 검증해 국내 시스템반도체 제품개발의 기술 수준과 효율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IITP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가 주관해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유학수 수석, SK하이닉스 MSPD 그룹 권용기 수석, ㈜유엑스팩토리 박준영 대표, 그리고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궁재하 교수 등이 참여한다.

특히 DRAM-PIM IP개발 협력, SK하이닉스 AiM IP 개발 협업, PIM 상용화를 위한 중소벤처기업의 반도체 시스템 개발 협력 방안, PIM 연구동향 및 산학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의 IP 및 플랫폼 허브 추진 상황과 계획도 발표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PIM 인공지능반도체사업단 관계자들과 PIM 관련 주요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PIM 개발 협력 및 앞으로의 전망에 대하여 자유로운 토론과 많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PIM인공지능반도체 핵심기술개발(설계)' 사업을 통해 지난해 6월 개소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들과 함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 설계 인력을 연구센터에 파견하여 공동연구 수행과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도 함께 개발 중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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