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경기도 예산 미반영 이유로 3분기 지급 중단
민주당 도의원들, 성남시 추가편성 도지사에게 건의
민주당 도의원들, 성남시 추가편성 도지사에게 건의
건의서 전달에는 성남 출신 최만식, 국중범, 전석훈, 문승호 의원 등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김 지사에게 "기회의 수도 경기도에서 유독 성남시에 거주하는 24세 청년들에게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또 다른 기회를 박탈할 우려가 있다"며 "올해 미편성한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예산을 추가 편성해 달라"고 건의했다.
청년기본소득은 만 24세 경기도 청년에게 자기계발비 명목으로 분기별로 25만원(연 100만원)씩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청년지원 정책이다.
도내 31개 전체 시·군을 대상으로 도비 70%, 시·군비 30%로 분담해 예산이 집행된다.
앞서 경기도는 성남시가 청년기본소득 폐지 수순을 밟는 등 사업 의지가 보이지 않아 올해 성남시 보조금을 미편성했다.
성남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경기도와 성남시의 공방으로 애꿎은 성남지역 청년들만 피해를 볼 우려가 있다"며 "누가 옳고 그른지의 공방을 떠나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통 큰 결단으로 성남시 거주 24세 청년들에게 기회를 달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성남시는 지난 4일 경기도의 급작스러운 도비 보조금 미편성 통보로 3분기 청년기본소득 접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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