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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성남출신 민주당 도의원, 김동연 지사에 '청년기본소득 예산 편성' 건의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07 12:26

수정 2023.09.07 12:26

성남시 경기도 예산 미반영 이유로 3분기 지급 중단
민주당 도의원들, 성남시 추가편성 도지사에게 건의
경기도의회 성남출신 민주당 도의원, 김동연 지사에 '청년기본소득 예산 편성' 건의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의회 성남 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성남시 예산 추가 편성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 전달에는 성남 출신 최만식, 국중범, 전석훈, 문승호 의원 등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김 지사에게 "기회의 수도 경기도에서 유독 성남시에 거주하는 24세 청년들에게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또 다른 기회를 박탈할 우려가 있다"며 "올해 미편성한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예산을 추가 편성해 달라"고 건의했다.

청년기본소득은 만 24세 경기도 청년에게 자기계발비 명목으로 분기별로 25만원(연 100만원)씩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청년지원 정책이다.

도내 31개 전체 시·군을 대상으로 도비 70%, 시·군비 30%로 분담해 예산이 집행된다.

앞서 경기도는 성남시가 청년기본소득 폐지 수순을 밟는 등 사업 의지가 보이지 않아 올해 성남시 보조금을 미편성했다.

성남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경기도와 성남시의 공방으로 애꿎은 성남지역 청년들만 피해를 볼 우려가 있다"며 "누가 옳고 그른지의 공방을 떠나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통 큰 결단으로 성남시 거주 24세 청년들에게 기회를 달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성남시는 지난 4일 경기도의 급작스러운 도비 보조금 미편성 통보로 3분기 청년기본소득 접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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