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네이버 화요 웹툰 연재
[파이낸셜뉴스] 더그림엔터테인먼트(대표 박태준)가 신규 웹툰 '체탐자' 연재를 지난 5일부터 시작했다.
'체탐자'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 액션 활극이다. 네이버웹툰의 인기작 '백XX'의 병장 작가가 스토리 작가 겸 프로듀서로 실존했던 세종의 특수부대 ‘체탐인’의 활약상을 그린다. 매주 화요일 네이버 웹툰을 통해 연재된다.
‘체탐인’는 여진족 견제를 위해 비밀리에 국경을 넘나들며 특수 임무를 수행했던 세종대왕이 조직한 첩보기관이다. '체탐자'는 어린 나이에 여진족에 가족을 잃은 주인공 ‘귀영’이 ‘체탐인’이 되는 과정과 활약을 그린다.
작품은 여진족이 수시로 국경을 넘어와 약탈과 납치를 일삼았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또한 ‘체탐인’을 비롯해 세종대왕, 최윤덕 장군, 이순몽 장군 등 실존했던 조직과 인물이 등장해 사실감을 높인다. 여기에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입체적인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를 더했다.
'체탐자'는 웹툰 뿐 아니라 영상화를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더그림엔터테인먼트는 작품 기획 단계부터 시각특수효과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206560)의 자회사인 덱스터픽쳐스와 콘텐츠 제작 및 사업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덱스터픽쳐스 김동현 대표는 “기존 연재 웹툰 IP를 기반으로 하는 통상적 영상화 제작 방식과 차별화 하고자 더그림엔터테인먼트와 긴밀히 협의해 개발 단계부터 웹툰과 영상화 기획을 동시에 수행했다”며 “개발 기간 단축과 더불어 각각의 플랫폼에 최적화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나리오 개발 단계로 이번에 웹툰을 선공개한 후, 드라마로도 제작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공개한 병장 작가는 “조선시대의 첩보조직이라는 소재 자체가 신선하게 다가왔다”라며 “역사적 배경과 인물이 등장하는 만큼 시대적 고증에 많은 노력을 했다. 만화적으로도 재미를 드릴 수 작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체탐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여러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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