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도쿄전력이 오는 11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의 1차 방류를 마친다고 지지통신 등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 2차 준비는 이르면 9월 말 이후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쿄전력은 올해 안에 오염수 3만1200t을 4차례로 나눠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1차 방류 예정량 약 7800t 가운데 6일까지 약 6100t이 방류됐다.
10일 오후에는 예정했던 양을 흘려보내고, 11일에 소량의 오염수가 남는 배관을 공업용수로 씻어내 1차 방류를 종료한다.
이후 설비 점검 등을 실시하고 다음 방류로 넘어간다.
2회째도 약 7800t을 바다에 흘려 보낼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세부 내용은 오는 9월 말 밝힌다는 입장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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