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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1단계 11일 종료…9월말 2단계 개시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08 08:32

수정 2023.09.08 08:32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 15일째인 7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오염수 처리부터 방류까지 단계별로 공개하고 있는 안전성 평가 데이터가 모두 정상 수치라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운영 중인 오염수 희석배출시설의 해수운반용 파이프라인 모습. 뉴시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 15일째인 7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오염수 처리부터 방류까지 단계별로 공개하고 있는 안전성 평가 데이터가 모두 정상 수치라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운영 중인 오염수 희석배출시설의 해수운반용 파이프라인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도쿄전력이 오는 11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의 1차 방류를 마친다고 지지통신 등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 2차 준비는 이르면 9월 말 이후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쿄전력은 올해 안에 오염수 3만1200t을 4차례로 나눠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1차 방류 예정량 약 7800t 가운데 6일까지 약 6100t이 방류됐다.

10일 오후에는 예정했던 양을 흘려보내고, 11일에 소량의 오염수가 남는 배관을 공업용수로 씻어내 1차 방류를 종료한다.

이후 설비 점검 등을 실시하고 다음 방류로 넘어간다.


2회째도 약 7800t을 바다에 흘려 보낼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세부 내용은 오는 9월 말 밝힌다는 입장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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