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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넷, 한국평가데이터 기술신용평가 우수 획득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08 08:15

수정 2023.09.08 08:15

아이지넷, 한국평가데이터 기술신용평가 우수 획득

[파이낸셜뉴스] 아이지넷이 한국평가데이터에서 진행한 투자용 기술신용평가(TCB)에서 상위 3단계인 '우수(TI-3)' 등급을 획득했다. 경영 역량과 기술성에서 높은 점수와 각 평가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결과다.

8일 아이지넷에 따르면 'TCB(Technology Credit Bureau)'는 정부가 기업 기술력에 대한 경쟁력과 사업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만든 기술력 인증 제도다. 공인된 기관이 기술성과 시장성, 사업성, 경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등급을 부여한다.

TCB 등급은 TI-1부터 TI-10까지 10등급으로 나뉘며 숫자가 낮을수록 기술력이 높다. 아이지넷은 TI-3 등급을 박아 혁신기술 역량을 갖춘 기업임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아이지넷 핵심 기술인 '마이데이터 기반 분석 및 진단을 통한 개인별 맞춤 보험 추천'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평가사는 전체 항목 평가 내역을 고려해 기술력과 미래 상장 잠재력이 우수한 수준이라고 했다.
특히 기술적 차별성과 경영 전문성, 연구·개발 투자 및 개발 역량, 제품 경쟁력, 사업능력 등을 높게 평가했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우리 제품과 서비스는 자체적으로 수집한 200만건에 이르는 보험 상품과 약관, 설계 데이터에 기반한다"며 "이 데이터로 학습시킨 진단 엔진은 개인별 진단 결과를 점수로 환산해 제공할 만큼 정밀한 객관성을 지닌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보닥을 통해 가입한 고객 13개월차 유지율이 99%에 이르며 25개월차 유지율도 95%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지넷이 운영 중인 진단 및 추천 엔진은 보닥뿐만 아니라 클락패스, 마이리얼플랜 등 국내 유수 보험사, 은행, 증권사, 공제회 등에서 도입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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