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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목표주가 미제시
채윤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니언스는 이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실증 지원 사업’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첫 고객 확보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과기부는 지난 5일 ‘정보보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발표하면서 ‘제로 트러스트 전환 로드맵’을 내놓았다. ‘제로 트러스트’는 기존 경계기반 보안과 달리 정보시스템에 접속 요구가 들어오면 이미 네트워크가 침해된 것으로 간주한다. ‘아무것도 신뢰할 수 없다’는 가정하에 지속적 검증이 필요하다는 개념이 반영된 보안 체계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20년 3억6200만달러 규모였던 전 세계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엑세스(ZTNA) 시장은 오는 2025년 16억7400만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악재도 있었으나 그 파급력은 크지 않다고 분석됐다. 지난 6월말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제품군에서 침해 사고로 의심되는 정황 발견 사실을 발표했고 주가는 대폭 떨어졌다. 다만 채 연구원은 “고객사 정책서버로 불상의 파일이 전송된 것을 확인했으나 공격자 및 침투 경로 등은 미확인됐다”며 “피해 사항이나 고객 이탈 및 사업 중단 등은 없었다”고 선을 그렀다.
그는 이어 “이후 7~9월 동안 수의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 사건으로 인한 신뢰도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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