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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를 ‘로봇 사업의 원년’으로 삼은 가운데 웨어러블을 비롯해 로봇손가락,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등 다양한 영역에 맞는 로봇을 만든다. 로봇 투자와 함께 조직 개편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시장 개척을 준비 한다
삼성전자는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외에서 로봇 관련 특허와 상표권을 꾸준히 출원하고 있다. 실제 제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직 재정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말 조직개편을 통해 로봇사업화 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한 데 이어 관련 인력을 10배 이상 충원했다. 최근 DX부문 산하에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한 것도 로봇 등 신기술 확보를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리는 반도체 기술 컨퍼런스 '삼성 시스템 LSI 테크데이 2023'에서 '봇핏'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 시작된 '삼성 테크데이'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한편 티피씨글로벌은 로봇 산업의 핵심인 감속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티피씨글로벌은 싸이크로 치형의 감속기인 로봇용감속기 설계 및 제조기술을 개발했으며,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감속기부문은 2004년부터 사업확대를 위해 기반기술을 응용한 신제품 개발에 착수해 현재까지 주력제품 외에 로봇용 고정밀 Cycloid 감속기, 풍력발전기용 감속기 등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확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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