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마트24가 고물가 시대 업계 최저가를 목표로 '유기농 팬티형 생리대'를 자체 브랜드로 선보인다.
8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이달부터 판매되는 자체 브랜드 생리대인 '아임e 입는 오버나이트'는 동일 사이즈의 다른 상품과 비교해 개당 가격이 40% 이상 저렴하다.
다음 달 말까지 진행하는 1+1 행사를 적용하면 1개당 738원에 생리대를 이용할 수 있다.
팬티형 생리대는 개당 약 500원꼴인 패드형 생리대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속옷처럼 가볍게 입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마트24의 팬티형 생리대 매출은 전년 대비 2021년 107%, 지난해 137% 늘었다. 올해 1~8월에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8% 증가했다.
이마트24는 이런 추세를 반영해 초저가를 목표로 팬티형 생리대 자체브랜드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좋은 품질은 유지하되 가격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제조사를 찾아 유통·마케팅 비용을 줄인 덕에 판매가를 낮출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앞으로도 품질은 높이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PL상품을 지속 선보여 이마트24만의 차별화된 상품으로 고객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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