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의 미래를 열어갈 과학 기술 대축전이 열렸다.
전북도와 전북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제17회 전라북도 과학축전이 8일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 일대와 온라인에서 동시 개최됐다.
이번 과학축전은 이날부터 오프라인은 10일가지 3일간, 온라인은 14일까지 7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과학축전에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지난해 같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한 가운데 오프라인 체험부스를 기존 56개에서 77개로 늘리고, 체험키트를 사전에 배부하고 누리집을 통해 가정에서도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찾아가는 과학축전을 동부권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하고 모두 40개교 3700여명 학생들에게 과학축전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과학문화 확산과 격차 해소에 나섰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처럼 과학기술은 상상을 일상으로 바꾸게 된다. 불가능한 도전을 성공으로 일구는 것이다”라며 “매순간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지역경제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도전한 결과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유치했다. 또 첨단기술이 집약된 방위산업 관련 기업들도 모여들고 있는 중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시작되는 과학축전을 통해 전북의 미래를 가꾸어 나갈 과학꿈나무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고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이번 전북과학축전은 사회의 변화와 우리의 미래 모습을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메타버스 속 세상을 경험하고, 자율주행, 로봇, 인공지능(AI), 드론, 코딩 등의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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