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이 경기도 의정부에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 중 67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을 열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와 함께 지역 내 민관 협력으로 건립한 '국공립 새시대 하나어린이집'의 개원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 문제 극복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시작해 △농어촌 보육 취약지 30개소 △장애아어린이집 18개소 △복합 기능 어린이집 10개소 등 국공립어린이집 90개소와 △상생형 어린이집 5개소를 포함한 직장어린이집 10개소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국공립어린이집 총 90호 중 67번째로 개원한 '국공립 새시대 하나어린이집'은 1981년 개원한 '새마을 유아원'을 모태로 약 40여년간 운영된 의정부 지역 내 어린이집이다. 건물 노후로 대체 신축을 검토하던 중, 2020년 하나금융그룹의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에 선정돼 대체 신축하게 됐다.
'국공립 새시대 하나어린이집'은 연면적 1,126m², 정원 140여명 규모로 지어졌으며, 어린이집 내 설치된 실외놀이터는 3층 규모의 어린이집 전층에서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아이들의 자유롭고 안전한 이동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또한, 다양한 층고를 보육실과 유희실 등 각종 공간에 적용함으로써 연령별 창의성 계발에도 중점을 뒀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의정부시 '국공립 새시대 하나어린이집'을 포함한 전국의 보육 취약 지역에 총 67개의 국공립어린이집, 광주·둔산·부산·청라 등에 9개의 직장어린이집을 완공해 총 76개의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오는 2024년까지 추가로 24개 어린이집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이 완공되는 2024년까지 약 1만여 명의 아동에게 보육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직접 고용되는 2000여명의 보육교사를 포함해 약 5500여명의 직·간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저출산 및 경력단절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대체 신축된 건물 내 함께 위치한 경로당 개원식도 동시 진행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김귀호 하나은행 의정부금융센터 지점장 등이 참석해 축하 퍼포먼스, 어린이집 투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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